본문 바로가기

Business Case Study

(12)
AI 스피커 어떻게 쓰세요? / 앞으로의 활용 방안 기가지니, 구글 홈, 클로바, 누구, 알렉사! AI 스피커 많이들 사용하시나요? 인간을 대체하느냐 마느냐 무서운 의문점을 던져주는 인공지능 AI는 이제 우리 삶 속으로 깊이 들어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시리야’라고 불러서 원하는 일들을 수행하도록 시킬 수도 있지만, 아예 AI 스피커 제품이 따로 나온 지 몇 년 되었죠. 이전에는 TV 광고로 AI 스피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워낙 쓸 사람들은 다 사용하기 때문일까요? 새로운 광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각 회사들은 AI 스피커에 여러 가지 기능들을 도입하며 삶과 더욱 밀접한 스피커들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도 점차 자연스럽게 AI 스피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많이 활용하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할 수..
남들과는 다른 명품 구찌 / 구찌와 대중성 / 무신사 & 롯데홈쇼핑 오늘은 지난번과는 반대대는 내용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구찌(GUCCI)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찌는 의류, 핸드백, 신발, 안경, 향수, 홈컬렉션 제작 및 판매하고 있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입니다. 구찌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159억 달러로 추산되며 (2019년 기준), 특히 밀레니얼을 탄탄한 팬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인기도 굉장합니다. 보통 명품 브랜드는 백화점 명품관, 혹은 유럽에 직접 가서 구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놀랍게도 구찌는 우리 생활 속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명품은 희소성을 기본으로 하여, 독점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실제로 구매 장벽을 높게 칩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죠. 하지만 구찌는 기존 명품들과는 다르게 ‘대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진정한 호캉스를 위해! / 에어비앤비 럭스 Airbnb Luxe / 고급화 전략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라는 단어가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 숙소를 보통 어떻게 정하나요? ‘호텔이 아니면 잠을 못 잔다.’는 사람들은 보통 호텔스닷컴 등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텔을 예약할 것입니다. 이 외에 ‘호텔이 아니어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99% 에어비앤비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면 솔직한 리뷰를 바탕으로 똑똑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현지인의 집에 하루 머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어비앤비가 작년에 따끈따끈하게 론칭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비앤비 럭스 (Airbnb Luxe)’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겠지만, 고급스러운 초호화 숙박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이번 포스..
글로벌한 효자상품 불닭볶음면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불닭볶음면’이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2012년 출시한 제품으로 올해 벌써 시판한 지 8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그 동안 오리지널에서부터, 까르보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맛들이 출시되었고, 기본적으로 ‘불 같이 매운 맛’을 베이스로 가지고 갑니다. 불닭볶음면 출시 초반에는 ‘이번에는 정말 매운 라면이 나왔다.’라는 소문과 함께 맵기로 유명해서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라면이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마치 신라면이나 진라면처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초반에는 ‘한국에서 잘 먹힐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매운 맛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1회성으로..
환경을 위하다. 프라이탁과 쌤소나이트의 업사이클링 파헤치기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주요 도시들이 셧다운된 이후, 깨끗해진 공기와, 도심을 누비는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활동을 멈춰야만, 지연이 살아난다는 것은 굉장히 슬프면서도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지구 온난화는 심각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구 온도 상승 임계점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개인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이윤추구 활동을 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선활동 혹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혹은, 생산공정에서부터 원자재를 재활용하거나,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환경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출발한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은 이제 보편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
에너지 드링크를 넘어 레드불 문화를 만들어 가다. 레드불은 카페인 에너지 음료 회사입니다.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해보았을 때 미국 기업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놀랍게도 오스트리아 기업입니다. 또 다른 놀라운 점은, 단 하나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란색과 하얀색 체크무늬에 붉은색 로고가 박혀있는 250ml크기의 캔 에너지 드링크 제품 단 하나만 웹사이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와 항상 함께하는 문구는 ‘날개’인데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높이 올라가는 ‘날개’를 달아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 전에 포스팅했던 ‘고프로’는 고프로 카메라를 활용하여 찍은 영상들을 업로드하는 멋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레드불도 고프로처럼 엄청난 유튜브 채널은 운영 중입니다. 구독자는 8월 1..
시몬스의 오묘하고 재미있는 TV 광고들 시몬스는 과연 외국 브랜드일까요? 한국 브랜드일까요? TV광고를 보면 줄기차게 외국 모델을 써오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인가 싶어서 직접 찾아봤는데, 실제로 1870년에 설립된 미국 케트리스 회사가 뿌리입니다. 이후 Simmons Korea 한국 독자 법인이 만들어졌고, 독자적으로 광고를 기획하기 때문에, TV에 나오는 시몬스 광고들은 Simmons Korea가 만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시몬스는 TV광고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텀을 두고 주기적으로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광고들을 봤을 때, 똑똑하게 잘 만든 광고, 음악을 잘 활용한 광고 등을 발견할 수 있었기에 가볍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저 남자 누구야? Simmons Korea가 외..
늘어가는 구독 서비스들 / 대기업,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구독 서비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한 달마다 꽃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부터, 옷과 책들을 정기배송해주는 업체들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늘어났습니다. 구독 모델이 자리를 잘 잡으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수익모델입니다. 이에 파리바게트와 버거킹 등 대기업들도 뛰어들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켜보았을 때, 굉장히 긍정적이고 잘 될 것 같은 구독 서비스도 있었고, 확장 방식이 독특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굳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독 서비스도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여러 대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어떠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지 케이스 스터디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뛰어드는 대기업 어느 순간부터 대기업들도 식..
K-pop 아이돌과 네이버 V LIVE의 관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은 BTS뿐만이 아니라 수십팀은 더 됩니다. SM, YG, JYP, 빅히트, 플레디스, 스타쉽 등 크고 작은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도 꾸준히 수익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큰 수혜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SM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1천억대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네이버는 이후 V LIVE (브이라이브)와 Fanship(팬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V LIVE(브이라이브)는 브이앱이라고도 불리는, 네이버의 영상 플랫폼입니다. 주로 케이팝 아이돌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팬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이돌들은 V LIVE를 통해서 주..
왓챠의 편안한 UX / User Experience 분석 이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 위해서, 개별 VOD를 구매하기 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서도 ‘넷플릭스’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공룡이 세계를 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한국의 토종 OTT서비스 ‘왓챠’가 넷플릭스와 대적하며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좋은 입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토종 OTT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왓챠는 2012년 영화평 기록 및 추천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6년에 OTT서비스를 론칭하였는데, 기존 추천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콘텐츠를 구성하였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추천서비스에서 충분한 빅데이터를 모으며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