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 어떻게 쓰세요? / 앞으로의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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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 구글 홈, 클로바, 누구, 알렉사! AI 스피커 많이들 사용하시나요? 인간을 대체하느냐 마느냐 무서운 의문점을 던져주는 인공지능 AI는 이제 우리 삶 속으로 깊이 들어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시리야’라고 불러서 원하는 일들을 수행하도록 시킬 수도 있지만, 아예 AI 스피커 제품이 따로 나온 지 몇 년 되었죠. 이전에는 TV 광고로 AI 스피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워낙 쓸 사람들은 다 사용하기 때문일까요? 새로운 광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각 회사들은 AI 스피커에 여러 가지 기능들을 도입하며 삶과 더욱 밀접한 스피커들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도 점차 자연스럽게 AI 스피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많이 활용하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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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동의 1위 음악 듣기

 무슨 일을 하든지 ‘음악’이 빠지면 섭섭하죠? 저도 개인적으로 음악을 달고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아침을 먹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음악을 듣죠. 밖에 나갈 준비를 할 때도 음악을 틀고, 돌아와서 다시 주변 정리를 할 때에도, 심지어 주어진 과제를 할 때도 음악을 듣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요, AI 스피커는 ‘음악 틀기’라는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누구누구의 뭐뭐 노래 틀어줘”라고 하면 해당 노래를 재생합니다. 물론, 음성 인식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해야 할 수도 있지만, 손하나 까딱 안하고 노래를 마음껏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분명히 매력적입니다. 실제로도 한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이 바로 ‘음악 재생’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기능이 된 것이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결합, 음성인식 기술이 앞으로도 중요한 핵심이 되겠습니다.

 

 

 

 

 

 

 

 

2. 감성 대화

마치 아이언맨과 자비스처럼 AI와 친밀하게 말을 주고받는 것은 아직 이른 일일까요? 광고에서도 AI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정면에 내세우지는 않습니다. 또한, 많은 유튜버들이 AI스피커에게 말을 걸었지만 ‘실패’하는 모습들을 업로드하며 AI스피커의 완벽하지 않은 대화 기능은 하나의 웃긴 밈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10분 뒤 알람 맞춰줘’, ‘불 꺼줘’ 등과 같은 언어는 ‘명령’입니다. 특정 행동만을 지시하는 언어입니다. 이에 반해 ‘감성 대화’는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감정’이 있는 대화입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뭐가 좋니?’ 처럼 주관적인 의견을 묻고 감정을 넣어 대화하는 것입니다. AI스피커와 이러한 감성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독거 어르신들입니다. AI스피커를 사람처럼 생각해서 말을 걸고, 잡담을 나누신다고 하는데요, 축적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감성 대화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겠죠? AI스피커의 언어능력이 충분히 발전한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위에 언급했던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또는 아이들이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언어교육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친구처럼 지내며 상담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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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같이 운동 좀 하자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 인테리어, 홈 트레이닝, 베이킹, 게임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홈 트레이닝은 몇 년 전부터 유행을 탔었지만, 지금은 아주 보편화되었습니다.체육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자니 위험 시설이고, 팀 스포츠를 하자니 감염이 걱정되고, 차라리 집에서 안전한 운동을 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집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운동기구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통 맨몸 운동을 하는 것이 홈 트레이닝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장비는 역시 있으면 좋습니다. 요가매트, 폼롤러, 덤벨, 푸시업 바, 풀업바 등 저도 여유만 있다면 모두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 기구들 사이에 AI스피커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보통 AI스피커는 TV와 연동되는데, 모 회사에서는 TV로 올바른 운동 자세를 보여주고, 직접 트레이닝을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다면 엄청난 홈 트레이닝 효과를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간단하면서도 AI스피커 자체만으로 트레이닝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보았답니다. 바로 ‘카운팅’입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온전히 자세에 집중할 수 있고, AI스피커가 말해주는 일정한 카운팅을 따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때 본인이 원하는만큼 횟수와 세트를 지정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만약 AI스피커에 카메라가 달려있다면, 나의 운동자세를 체크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기 은근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은 팩트 반 정도는 저의 생각을 많이 적어보았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자면 AI스피커는 금방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또 얼마나 더 발전할지 이를 상상해보는 것도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AI스피커의 가장 베이스 기술인 ‘음성인식 기술’이 빠른 시일 내에 눈부신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